단군께서 이 나라를 연 개국기념일 개천절이다. 요즘은 학교에서조차 3.1절, 광복절, 개천절 같은 국경일날 기념행사를 하지 않는다. 국경일은 그냥 하루 쉬는 날이 되고 말았다.
팔공산 제일봉 비로봉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천제단이 있다고 말만 들었었다. 오늘 개천절을 맞아 천제단에서 올리는 개천절 천제에 우리 대구 교육계를 대표하는 헌관으로 참여를 했다. 평생 처음 경험하는 귀한 경험이었다.
헌관으로서 예복을 입고 천제에 참여하니 감회가 특별했다. 제에 참여하는 동안 합장하고 단군왕검의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이념이 구현되어 이 나라 모든 백성이 모두 함게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축원했다. 천제에 임하며 소원을 적어 걸라고 내어준 종이에는 앞쪽에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뒷쪽에 "우리 대구 교육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탁월한 성취를 축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비로봉 정상에는 천제단이 있고 그 아래 표지석도 있었다. 팔공산은 옛날부터 우리나라의 중악으로 존숭되어 왔으며 신라 때부터 이곳에서 천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출처 : 도북초등학교총동창회
글쓴이 : 사도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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