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사진

지중해 여행 준비

사도마루 2009. 9. 14. 12:45

 

  지중해 여행은 오랫동안 꿈 꾸어왔던 것이다. 2003년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연수와 2006년의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연수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연수였지만 공직자로서 국가 돈으로 나간 연수라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고 무엇보다 나 혼자 나간 연수라 안사람과 함께 나갈 수 없었다.

 

  작년 여름 갑상선 수술 이후 첫 방학인 이번 겨울 방학을 앞두고 교총에서 실시하는 교원대상 지중해 여행단 모집에 참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희망자가 적어 여행 자체가 취소되어 버렸다. 한번 작정한 여행이라 인터넷을 검색하여 SK투어비스의 노팁-노옵션- 지중해 크루즈, 이집트/그리스/터키 11일 여행 상품을 신청했다.

 

  299만원에 환율변동 반영 상품과 309만원에 환율변동 반영 상품이 있기에 309만원 상품으로 신청했다. 최종 확인가는 1인당 330만원에 물값 30유로, 이집트 도착 비자 15달러, 유류할증료 13만원 별도였다. 60만원을 먼저 예약금으로 송금하고 1월 5일(월) 600만원을 여행비로 송금했다. 나머지는 공항에서 납부하기로 했다. SK투어비스 예약 담당자는 김슬기씨였다.

 

  처음 예약된 여행 기간은 1월 2일부터 12일까지였으나 희망자 부족으로 무산되고 1월 9일부터 19일까지로 여행 일정이 조정되었다. 출발 일정은 1월 9일 15:50 대한항공 KE953편이고, 미팅은 13:00, 인천국제공항 3층 A카운터 만남의 장소, 피켓명은 이집트 그리스 터키 11일, 인솔자는 묘령의 박지영씨였다.

 

 

0 일정 : 2009. 1. 9.(금) ~ 1. 19.(월)

0 대한항공 : KE953

0 경비 : 1인당 350만 4,700원

(유류할증료 13만원 +현지 식당 물값 30유로[54,600원] +이집트 비자 15불 [20,100원 =204,700원)

0 미팅 : 2009. 1. 9.(금) 13:00, 인천국제공항 3층 A카운터, 이집트 그리스 터키 11일

0 인솔자 : 박지영(010-5351-****)

 

 

  1월 6일 오후에 시교육청 농협 지점에 들려 이은주 과장에게 환전을 요청했다. 우대 환율로 1불 당 1335.28원 씩 370불(49만 4000원), 1유로 당 1,820원씩 280유로(50만 9천 415원)를 환전했다. 여행비로 람이가 50만원, 퀴리가 50만원 내놓은 것만 환전한 셈이다. 지난번 미국 다녀왔을 때 남은 81불까지 이번 여행 외화는 일단 451불과 280유로만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