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2일
안현숙이한테서 메일이 왔다.
*******************
선생님
이 곳도 아침 저녁으로 춥네요.
선생님 계시는 뒷산에도 단풍이 들었겠네요.
그간 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아이키우느라 맘의 여유가 없어서라고 핑계를
대봅니다.
선생님
귀밑머리에 하얗게 세월이 묻어 있네요.
저도 어느새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네요.
여중생 단발머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올해는 연호정에 연꽃이 만발했었어요.
울진도 많이 변했네요.
한번 다녀가세요.선생님.
안녕.
'울진여중고(198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에서의 해후 (0) | 2013.08.12 |
---|---|
울진여고 가정관의 추억 (0) | 2013.04.01 |
아내의 퇴임과 울진여중고 방문 (0) | 2013.03.29 |
30년만의 만남 (0) | 2009.12.06 |
옛 모습이 약간 있으시네요 (0) | 2009.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