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 카페

[스크랩] 서울 서울 서울

사도마루 2008. 9. 3. 16:56

서울 서울 서울
이 나라의 온갖 인재와 재화가 몰려있는 곳

케이티엑스타고 서울까지 오는 데 1시간 50분
옛날 같으면 대구에서 대전까지 오기도 벅찬 시간에
서울역에 도착하여 볼 일 보고 차까지 한 잔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오늘밤은 서울 하늘 밑에서 잔다.
산장의 여인을 부른 가수 권혜경(?)씨가
자신의 노래처럼 쓸쓸히 영면하셨다는 뉴우스를
서울 오는 찻속에서 들었다.
명복을 빈다.

내가 즐겨부르는 노래는
남들이 옛날노래라고 말하든말든
감격시대이다.
애창곡은 곧 자신의 운명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거리는 부른다. 환희에 빛나는 숨쉬는 거리다.
미풍은 속삭인다 불타는 눈동자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불러라 거리의 사랑아
휘파람을 불며가자 내일의 청춘아.

서울 비싼 땅에 살고 있는 친구들아
오늘밤도 화려한 꿈 꾸면서 잘 자거라.

( 글 보니까 보이재? 오늘 저녁에는 기분 좋을 만큼 마셨다.)
출처 : 52년생 용띠들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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