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2005년 5월 9일) 조선일보 6면에는
/ 2000년 이후 판검사 출신고교 변화 / 전통명문 독점 끝... 외고 강세 / 오! 순천고 - 최근 10년간 판검사 임용 1위 / 등의
주먹글씨와 판검사 관련 통계표들이 실렸다.
표제와 주먹글씨에는 우리 대구 지역 고등학교와 관련된 내용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기사 속에서는 작은 글씨로 "최근 10년간 판사 임용자는 순천고(19명), 대전고 ·서울고(각16명), 달성고 ·학성고(각15명)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에는 순위가 또 바뀌어 달성고 ·학성고(각12명), 대원외고 ·순천고(각11명), 광주고 ·대전고(각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적고 있다.
기사 내용에서는 위와 같이 대구의 달성고등학교가 최근 5년간 판사 임용에서 전국 고등학교 중
1위로 랭크된 학교로 나타나고 있을 뿐이지만 주어진 도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 대구 지역 고등학교의 강세가 두드러져 주먹글씨로 한 줄
쯤 띄워주었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3년간의 여성 합격자 부분에서 사시 합격생 최다 배출고
5위까지의 학교를 열거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역 고등학교가 아닌 학교로는 우리 대구의 신명여고가 유일한 학교로 9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최근 5년간의 판사 임용자 순위는 전국고등학교에서 달성고등학교가 1위(12명), 경북고와 경신고가 5위(각7명)에
랭크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통계치에는 달성고등학교가 전국 3위(15명), 경북고가 5위(13명), 덕원고가 6위(12명)이며, 최근
5년간의 검사 임용에서 경북고와 영남고가 5위(각5명)에 랭크되어 판검사 임용자 수를 지역적으로 보았을 때 대구 지역 고등학교의 점유율이
두드러진데도 기사에서는 순천고만 부각되고 대구와 관련된 주먹글씨가 한 줄도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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