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2014~)

꽃대궐 아파트

사도마루 2018. 4. 2. 00:03


3 31일 오후 08:42 - 수정됨친구공개
열흘 전인 3월 21일 능인고등학교 선비교육을 나갈 때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무릎 상채기가 아직 다 아물지도 않았는데 오늘 우리 아파트는 피어난 꽃들로  난리가 났습니다. 
 
봄꽃을 보러 진해나 경주를 갈 것도 없습니다. 온 아파트가 꽃밭이요 천지가 꽃향기로 가득합니다.   
 
아파트 옆 월남쌈밥집 하노이에서 안사람, 딸, 사위와 점심을 들고는 아파트 안 꽃길을 산책하며 봄꽃의 향연을 즐겼습니다. 
 
올해 개화 특징은 동시 개화입니다. 봄꽃은 보통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피어나는 법인데 금년에는 동백, 매화, 목련, 벚꽃, 산수유, 개나리 등이 한꺼번에 활짝 피어났습니다.
기상이변 때문인지  아니면 남북간에 불고 있는 화해와 변화의 상서로운 기운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개화 모습처럼 남북간에 전개되고 있는 화해와 변화의 꽃망울이 일시에 피어나 번영된 통일 대한민국으로 열매 맺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우리 아파트는 칠곡이편한세상아파트입니다.

강명숙 외 친구 5명

  • 권충현님의 프로필 이미지

    권충현

    박혜심 감사합니다. 큰 상처가 아니고 그냥 작은 상채기였는데 그게 빨리 아물지 않아 그렇습니다. 이젠 거의 아문 상태입니다.
    이 멋진 봄날 즐겁고 행복하십시오.

    4 1일 오전 08:47  좋아요 좋아요

  • 박혜심님의 프로필 이미지

    박혜심

    우와~
    멀리갈것없이 시선만 돌리면 꽃대궐이군요
    몇일전 대구 지나쳤는데 피어나는 목련을 보고 입에서 청송하곤 기후차가 있다고 샛각했는데~
    무릎은 자주 다치면 후유증으로  고생해요 연골이 찢어질수도있고하니 사진찍는건 필수랍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4 1일 오전 03:33  좋아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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