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대표 사관 캠프 입소(Leadership Academy Camp)

 

 

1, 2학년 학생대표들과 간부 그리고 희망자들이 리더십 함양을 위한 제3사관학교 사관캠프에 입소를 했다. 2박 3일 간의 캠프에 80명이 동참했다. 5월 29일 장교출신인 김도균 선생님과 김정민 선생님이 학생들을 인솔하고 학교를 새벽에 출발했다. 오후에 교무부장, 학생부장, 교육과정부장과 함께 영천 제3사관학교 캠프장을 찾았다.

 

캠프를 추진하면서도 온실 속의 꽃처럼 곱게 자란 아이들이 군복을 입고 행군을 하고 화생방 훈련을 받는 매우 빡센 캠프활동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이들을 만나니 그 어려운 훈련들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와 만나기 직전에 화생방 훈련을 받았는데 눈물 콧물 다 흘렸다고 아우성이었지만 얼굴 표정들이 밝고 활기찼다. 하기사 지능이란 적응력이라 하지 않았던가.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서 짬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제3사관학교 연병장을 돌아 보았다. 축구장 열 면은 나옴직한 넓고 잘 관리된 연병장을 보며 이곳이 호국간성들을 길러내는 성역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연단에는 사람 키 몇 배나 되는 큰 글씨로 믿을 신(信)자 한 자가 새겨져 있었다. 지도자의 제1덕목은 부하들로부터 믿음을 받는 것 아니겠는가. 권위란 결국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니까.

 

May 28. ~ 30. Leadership Camp participation

80 persons representing our school students took part in Leadership Academy Camp. Leadership Camp was held at the 3rd Military Academy where military officers are trained. During camp, students were trained through marching, NBC training, parachute jumping. The purpose of the training was intended to foster cooperation and patience necessary as a l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