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
농고타하산 스카이라인 곤돌라 하우스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한 레드우드 수목원을 찾았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밀림을 이루고 있는 레드우드 수목원에는 남녀노소 산책객들이 나무가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와 청량감을 만끽하며 오후를 즐기고 있다. 나무들 사이사이로 거대한 고사리나무들도 레드우드 수목원의 중요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레드우드 수목원 안 나무 사이 공터에 커다란 차일이 쳐저 있다. 청소년 수련활동이나 결혼식 같은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곳곳에 서 있는 붉은 색 아름드리 나무들에서 이 숲 이름의 유래가 인지된다. Red Wood Forest. 나무들이 얼마나 거대한지 나무 앞에 선 내가 왜소해 보인다.
레드우드 숲 속엔 기이한 형상의 나무도 있다. 언젠가 비바람에 넘어졌을 나무가 넘어지고 나서도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줄기를 내어 줄기 하나하나를 다시 큰 나무로 키워낸 연근목이다. 넘어진 나무에서 자라난 나무들도 주변의 쪽 곧은 나무들 속에서 곧게 자라 반듯한 재목으로 성장했다. 주변 환경이 성장에 중요한 것은 나무나 사람이나 다 같은 모양이다.
레드우드 수목원에서 만난 또 하나의 진풍경. 곳곳에 흠집이 나 있는 차에 개와 자전거를 싣고 가는 부자의 모습이 이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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