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사진

폴리네시안스파(2013. 1. 2.)

사도마루 2013. 1. 27. 15:16

 

2013년 1월 2일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바로 온천탕으로 향했다. 일정상 오후로 잡혀 있었지만  오전에 물이 깨끗하다고 하여 순서를 바꿨다. 

로토루아 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호반의 유황온천인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는 약효 및 지열 스파 부분 세계 톱10 스파로 유명한데 명성과 125년의 역사에 걸맞게 물과 주변 풍광이 아주 좋았다. 이 온천은 류머티즘과 근육통, 피부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동양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라고 한다.   

 

 

 

 

 

 

 

유황 냄새가 짙은 노천 온천은 성분이나 수온 등이 다른 8개의 차별화된 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오전 이른 시간이라 욕객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수원에서 왔다는 농촌 아주머니들과 한께 온천을 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풀어놓는 남편 이야기 자식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웃었다. 시골에서 농사 짓는 사람들까지 계 모임으로 뉴질랜드까지 여행을 올 만큼 우리나라의 해외여행은 일상화되어 있다. 해외 나가는 것이 자랑이었던 때가 오래되지 않았는데.... 

온천을 마치고 욕장을 떠나기 전 기념 촬영을 했다. 노천 탕 주변에 심겨진 나무들과 가까이 있는 로토루아호수가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