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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待春賦
사도마루
2008. 9. 3. 16:50
오늘은 3월 첫째 주일 일요일
수성못 호반의 수성관광호텔에서
선배댁 둘째 아들 혼례가 있어
칠곡에서 신천동로를 타고 나왔다.
아침마다 타는 신천동로라
신천의 변화를 날마다 본다.
이틀전만해도 신천엔 봄이 없었다.
그런 신천에 오늘 아침
봄이 와 있었다.
토요일 어제 하루 비웠을 뿐인데
신천변 버드나무 늘어진 가지에
봄이 연두빛으로 와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일좀 하고 가려고
청에다 차를 대는데
청 정원에도 봄은 와 있었다.
홍매가 송이송이 피어 나 있었고
백목련이 하이얀 봉오리를 열고 있었다.
그저께 아침만 해도 볼 수 없었던 꽃들이다.
나 역시 자연의 일부라
내게도 봄은 이렇게 다가 오리니
봄기운 따라 불어 올 따스한 봄바람을
가슴 열고 기다리노라.
* 대구에는 시내 중앙으로 신천이 흐르고
신천 좌우에 신천대로와 신천동로가 있어
시내 고속화도로 역할을 하고 있음
수성못 호반의 수성관광호텔에서
선배댁 둘째 아들 혼례가 있어
칠곡에서 신천동로를 타고 나왔다.
아침마다 타는 신천동로라
신천의 변화를 날마다 본다.
이틀전만해도 신천엔 봄이 없었다.
그런 신천에 오늘 아침
봄이 와 있었다.
토요일 어제 하루 비웠을 뿐인데
신천변 버드나무 늘어진 가지에
봄이 연두빛으로 와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일좀 하고 가려고
청에다 차를 대는데
청 정원에도 봄은 와 있었다.
홍매가 송이송이 피어 나 있었고
백목련이 하이얀 봉오리를 열고 있었다.
그저께 아침만 해도 볼 수 없었던 꽃들이다.
나 역시 자연의 일부라
내게도 봄은 이렇게 다가 오리니
봄기운 따라 불어 올 따스한 봄바람을
가슴 열고 기다리노라.
* 대구에는 시내 중앙으로 신천이 흐르고
신천 좌우에 신천대로와 신천동로가 있어
시내 고속화도로 역할을 하고 있음
출처 : 52년생 용띠들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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