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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省事事省은 성사사성이 아니라 생사사생

사도마루 2008. 9. 3. 16:31

 

휘파람대장님. 省事事省은 '생사사생'이 아니라 '성사사성'이라는 지적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자는 용처에 따라 독음이 두 가지로 다르게 발음 됩니다.

 

하나는 성묘(省墓), 성찰(省察), 반성(反省)처럼 살피다는 의미로 쓰이거나

일본의 외무성(外務省)처럼 관청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

그리고 중국의  산동성(山東省)처럼 지방행정구역으로 사용될 때는

으로 읽힙니다.

 

다른 하나는 생략(省略)에서 볼 수 있듯이 덜다, 줄이다, 절약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로

이 때는 으로 읽어야만 합니다.

 

제가 올린 글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生事事生 [ 일을 만들면 일이 자꾸 생기고]

省事事省 [ 일을 줄이면 일이 준다]

 

내 글에서의 省은 일을 '줄인다'는 의미이므로

省事事省은 대장께서 교정해 주신 것처럼  '성사사성'으로 읽으면 안되고

 '생사사생'으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내용을 떠나 본인의 글을 관심 가지고 읽어주시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출처 : 4050 우리들의 이야기
글쓴이 : 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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